나훈아, 소신발언으로 대한민국에 큰 파장을 일으키다

공연 중 소신 발언하는 나훈아

TV프로그램에 출연해 폭발적인 호응을 받은 나훈아의 공연에 정치권도 덩달아 술렁였습니다.

지난 달 30일 KBS에서 기획한 2020 '어게인 나훈아'가 방영되었는데요, 이 방송에서 나훈아의 소신

발언이 정치권은 물론 대한민국에 화재를 일으키고 있는데요. 

나훈아는 해당 방송에서  "왕이나 대통령이 국민 때문에 목숨을 걸었다는 사람을 한 사람도 본 적이 없다,

이 나라는 바로 오늘 여러분들이 지켰습니다", "국민이 힘이 있으면 '위정자'들이 생길 수가 없다"

"유관순 누나, 진주의 논개, 안중근 의사, 윤봉길 의사, 이런분들 모두가 다 보통 국민이었습니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 공연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페이스북에 "인생의 고단함이 절절히 녹아들어 있는

그의 노래는 제 인생의 순간들을 언제나 함께했고, 그는 여전히 저의 우상"이라고 글을 남겼고,

장제원 의원도 페이스북에 "그는 대한민국을 흔들어 깨웠고, 지친 국민들의 마음에 진정한 위로를 주었다"

"영원히 우리와 함께해주셨으면 좋겠다"고 글을 남겼습니다.

 

 

또한 네티즌들도 "이 시대의 진정한 상남자다", "자기만의 소신을 흔들리지 않고 지켜온 한결 같은 가수"라는

평가를 남긴 반면 "공영방송에서 정치색을 드러내는 발언을 하는것은 옳지 않다." 유관순 열사를 누나라고

표현한 부분은 옳지 못한 표현이다" 등 불편함을 감추지 못한 네티즌의 의견도 있었는데요, 또한 가수 나훈아는

본 공연을 위해 중간 광고를 하나도 넣지 않는 조건으로 출연료를 한푼도 받지 않았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소신있고 굉장히 멋진가수라고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