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아는 형님 학폭논란 박경 녹화분 폐기 결정

학교폭력 가해자 임을 인정하고 사과한 그룹 블락비의 멤버 박경이 출연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아는 형님’이 결국 결국 박경이 출연한 회차 녹화분을 전량 폐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JTBC 측은 6일 "박경의 논란과 관련해 시청자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박경이 참여한 회차의 녹화분

전체를 방송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는데요.

박경은 지난달 17일 배우 하석진, 김지석과 함께 '아는 형님' 녹화를 마쳤으나 지난달 학교 폭력

의혹이 불거진 후 이를 인정해 녹화분이 폐기되면서 김지석과 하석진도 '아는 형님' 방송에서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방송가에서 녹화본을 폐기할 만큼 그를 바라보는 여론이 부정적인데요, 이에 박경의

향후 연예계 활동에도 제동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경의 학교 폭력 사실은 지난달 28일 한 누리꾼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박경에게 중학교 시절 학교

폭력 피해를 입었다는 글을 게재하면서 논란이 됬는데요. 당시 피해자라고 주장한 누리꾼은 "박경이 같이

어울려 다니는 일진들과 함께 학교 후문에서 장애가 있거나 약한 친구들의 돈과 소지품을 뺏었으며 술·담배를

하고 여학생과의 성관계를 자랑스레 말하고 다녔다"고 폭로했습니다.

이후 박경은 의혹을 전부 인정하며 “당시 저로 인해 상처받으신 분들, 현재까지도 저를 보면서 과거의 기억이

떠올라 상처받는 분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직접 작성한 사과문을 게재했습니다.

그간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뇌섹남 이미지로 큰 사랑을 받았기에 많은 네티즌들에게 충격을 안겼습니다.